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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호목사
한국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는 6·25 한국전쟁 상기 69주년 구국기도회 및 포럼을 통해 6·25 참전유공자와 어르신들을 모시고 감사장 및 상품 전달식, 어르신 효도 위로잔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교회에서 해마다 행하여지는 6·25 행사가 사람들이 모여 예배로만 끝나는 행사로 보여지고 구호만 있는 행사로 되어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게 여겼기 때문이다.
오늘날 교회행사 대부분은 6·25 한국전쟁에 관한 반공의식과 애국심, 당시 전쟁으로 인해 수없이 죽어간 이름 모를 학생들과 군인들의 죽음과 희생 등의 뜻 깊은 의미는 퇴색되어지고 형식으로만 열리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현시대는 갈수록 안보에 관해 관심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과 젊은 층 심지어 청소년층에까지도 전쟁에 대한 역사관이 왜곡되어지고 있다. 특히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있음에도 이제는 이 나라를 지키며 산화하여간 그들을 죽인 원수 공산주의 살인자까지 유공자로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왔다.
한 때 독립운동을 하였다 하여 옹호하고 권력으로 공산주의자인 자기 아버지를 부당하게 국가유공자로 만들어 주는 일부 정치인들이 수많은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을 우롱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 개탄스럽고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북한이 남한을 침공하여 발발한 전쟁이 1953년 7월 27일에 체결된 한국휴전협정에 따라 일단락되기까지 당시 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또한 사랑하는 자녀와 가족들의 생명을 적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자신들의 생명을 돌보지 않고 생명을 초개와 같이 여기며 맨몸으로 전쟁터에서 싸우다 산화 하여간 이름 모를 수많은 젊은 생명들이 그 무엇보다 뜨거운 청춘을 불태웠다.
그 중 생명은 건졌으나 한평생을 불구로 살아가면서도 내 나라를 지켰고 사랑하는 내 자녀 가족을 지켰다는 자긍심 하나로 불편한 몸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상이용사와 참전용사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일평생 몸 안에 포탄 자국과 수류탄 파편을 가지고 고통 속에 사는 모습을 보면 그 고통을 어떻게 도와주어 덜어줄 방법도 없고, 대신 아파줄 수도 없어서 속절없이 지켜보아야만 하였던 가족들의 심정은 참으로 참담하기 그지없고 처절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작금의 이 사회는 그들을 외면하고 냉대와 멸시 늙고 병들은 보잘것없는 한 사회의 늙은이로 치부하고 있는 이 시대에 과연 교회는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하고 무엇을 베풀었으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에 무엇으로 보답 하였는가를 생각하고 반성해야 한다.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생각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우리 모두가 기억하며 우리 이웃에서 젊어서 이 나라를 위해 자신의 젊음을 아낌없이 내어주신 참전용사들이 지금은 병들고 지치고 사회적인 위로 하나 없이 외로움에 소외당하고 있어도 누구 하나 돌봄 없이 살아가는 그들에게 교회가 작은 도움이나마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을 같이 나누길 기대한다.
나라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6·25 참전 유공자분들의 숭고하고 고귀한 뜻을 잊지 않기 위해 이제나마 여건이 주어지는 대로 교회가 말로만 사랑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우리 총연합회가 추구하는 이러한 행사가 전국으로 확산되어 우리의 이웃과 함께하는 기독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한국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 대표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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